아기 구내염은 입안 점막에 염증이나 수포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히 여름철이나 환절기에 영유아에게 흔히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38~39도 이상의 고열이 1~2일간 지속될 수 있으며, 입안 통증으로 인해 음식 섭취를 거부하고 침을 많이 흘리는 증상을 보입니다. 이는 아이가 평소보다 심하게 보채거나 밤에 자주 깨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입안을 살펴보면 하얗거나 붉은 궤양이나 수포가 발견될 수 있습니다.
구내염은 전염성이 강한 질환으로, 침, 콧물, 대변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완치까지 5~7일 정도 소요되며, 수족구와는 달리 입안에만 수포가 생기는 특징을 보입니다. 열이 완전히 내리고 입안의 수포와 궤양이 모두 아물어야 전염력이 없다고 판단하며, 어린이집 등원 시에는 완치확인서나 진단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관마다 등원 기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내염으로 인해 입안 통증이 심할 때는 탈수 예방과 자극 최소화가 중요합니다. 차갑고 부드러운 죽, 미음, 계란찜, 연두부 등이 좋으며, 시원한 바나나 주스, 푸딩, 아기용 요거트도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심해 아무것도 먹지 못할 때는 수분 보충과 통증 완화를 위해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소량 먹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관리를 통해 아이의 빠른 회복을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