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린 쌀은 물에 닿는 순간부터 미생물 번식이 빨라져 변질되기 쉽습니다. 특히 여름철처럼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쌀벌레나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밀폐 용기에 담아 10~15도 사이의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쌀 냉장고 보관은 낮은 온도를 유지하여 벌레 걱정 없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블로거들은 불린 쌀을 물에 담근 채 밀폐하여 냉장 보관하면 취사 직전까지 충분히 불려져 편리하다고 설명합니다. 반면, 다른 블로거들은 쌀을 물에 너무 오래 담가두면 쌀알 내부의 전분이 과도하게 빠져나와 밥을 지었을 때 탄력이 떨어지고 뭉개질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따라서 깔끔한 밥맛을 원한다면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린 쌀을 냉장 보관할 때는 반드시 밀폐 용기를 사용하여 냉장고 안의 음식 냄새가 쌀에 배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또한, 씻은 쌀을 1~2시간 내로 바로 취사하지 못할 상황이라면 실온 방치를 피하고 즉시 냉장실로 옮겨 약 24시간 이내에 취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밥물을 잡을 때는 불린 쌀의 수분 함량을 고려하여 평소보다 적게 잡아야 밥이 질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