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비동염은 코 주변 얼굴뼈 속 빈 공간에 염증이 생겨 고름이 차는 질환으로, 흔히 축농증이라 불립니다. 대부분 감기 후 세균 감염으로 발생하며 항생제와 코 세척으로 호전되지만, 몇 주에서 몇 달간 치료해도 한쪽 코 증상이 지속되고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곰팡이(진균)가 원인인 진균성 부비동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진균성 부비동염은 전체 부비동염의 약 10%를 차지하며, 일반적인 세균성 부비동염과는 치료법이 완전히 다릅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보면, 누런 콧물, 코막힘, 기침, 두통, 치통, 얼굴 통증 등 다양한 증상과 함께 코에서 불쾌한 냄새가 느껴진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본인만 냄새를 느끼는 경우도 있어 단순한 컨디션 문제로 지나치기 쉽습니다. 곰팡이 축농증은 세균성 축농증과 증상이 비슷해 보이지만, 항생제로는 잘 낫지 않으며 부비동 안에 곰팡이 덩어리(진균구)가 만들어져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비강 내시경 검사, 영상 검사(CT), 코 점막 상태 평가 등을 통해 부비동염 여부와 상태를 진단합니다. 만약 일반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부비동염이거나, 한쪽 코에서만 증상이 지속되고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진균성 부비동염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10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에도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