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는 부품 수가 적어 잔고장이 덜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핵심 부품 고장 시 수리비가 높다는 우려가 많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전기차의 사고 수리비는 내연기관차보다 약 15~20%가량 높은 편입니다. 이는 고가의 핵심 부품 가격, 고전압 시스템을 다루는 전문 인력의 높은 공임비, 그리고 최신 전자장비의 집약도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배터리 팩 전체 교체 시 1,500만~2,500만 원에 달하는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나, 최근에는 모듈 부분 수리가 늘어 300만~800만 원 선에서도 수리가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구동 모터나 통합 충전 제어 장치(ICCU) 등 다른 핵심 부품들도 수백만 원대의 수리비가 발생할 수 있어, 고장 발생 시 큰 비용 부담이 따릅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제조사는 배터리 및 전기차 전용 부품에 대해 10년/16만~20만km의 강력한 보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인 과실 사고 시에는 보증 적용이 어려우므로, 배터리 신품 가액 보상 특약이 포함된 자차 보험 가입이 필수적입니다. 중고 전기차 구매 시에는 남은 배터리 보증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