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우루과이전에서 A매치 58호골을 터뜨리며 차범근과 역대 한국 남자 대표팀 최다골 타이를 이룬 손흥민 선수는 이날 59호골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모레노 감독은 손흥민과 오현규를 투톱으로 내세우는 등 여러 포지션에 변화를 주며 경기에 임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직전 우루과이전 1-4 패배 이후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만큼,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점은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공격에서는 답답함이 컸던 경기로, 상대 수비를 확실하게 흔드는 장면이나 세밀한 연결, 결정적인 마무리가 부족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대표팀이 앞으로 아시아 정상과 세계무대에서 경쟁하려면 수비 안정뿐만 아니라 골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함께 살아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블로그 후기에서는 모레노호가 아직 베스트11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으며, 선수들의 능력이 부족하기보다는 선수들이 하나의 방향으로 움직이는 '연결'의 문제가 아니었을까 하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손흥민 선수의 59호골 불발과 함께 답답했던 공격 흐름에 대한 아쉬움이 크게 언급되며, 다가오는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