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아이들이 즐겨 사용하는 촉감완구인 왁뿌볼과 말랑이 일부 제품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MIT, CMIT를 비롯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붕소 등 유해 물질이 검출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왁뿌볼 전 제품에서 MIT, CMIT가 확인되었으며, 말랑이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허용 기준치의 6.6배까지 초과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제품 중 상당수는 '14세 이상'으로 표시하여 어린이 안전기준 적용을 회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블로거들은 이번 유해물질 검출 소식에 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전하며, 특히 아이들이 매일 손에 쥐고 노는 제품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나왔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부 블로그에서는 과거 자연 친화적인 촉감놀이의 부재가 인공 촉감완구의 확산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지적하며, 안전한 대체품으로 찰흙이나 지점토 등 천연 재료를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흡입이 아닌 접촉 노출 방식이므로 과도한 걱정은 피해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되어 부모들 사이의 온도 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15개 중 8개 제품은 모델명, 제조연월 등 기본 표시조차 누락되어 소비자들이 안전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실태가 드러났습니다. 블로그 후기에서는 집에 있는 말랑이 제품이 리콜 대상인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제품안전정보센터 검색을 권장하며, 구매처를 통한 환불 및 교환 절차를 상세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촉감완구 구매 시에는 KC인증 마크 외에 제조사 정보와 유해물질 검출 이력을 꼼꼼히 확인하고, 사용 후 손 씻기 등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