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인 상추는 좁은 공간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 베란다 텃밭에 적합한 작물로, 특히 봄과 가을이 재배에 최적화된 시기입니다. 일반 상추와 달리 결구(속이 차오르는 성질)가 중요한 품종이므로, 씨앗 파종부터 모종 이식, 그리고 수확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적절한 환경 조성과 관리법을 따른다면 가정에서도 신선하고 아삭한 로메인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로메인 재배 시 씨앗 파종은 0.5cm 깊이로 얇게 심고, 발아 전까지 겉흙이 마르지 않도록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종을 옮겨 심을 때는 포기 간격을 15~20cm 이상 확보하여 식물 간 경쟁을 줄이고 통풍을 원활하게 해야 합니다. 특히, 잎이 벌어지기만 하고 결구가 잘 되지 않는다면 햇빛 부족, 과도한 밀식, 통풍 불량, 영양 부족 등을 점검해야 합니다. 흙이 마를 때 충분히 물을 주고, 본잎이 5~6장 나온 후에는 2~3주 간격으로 질소 성분이 과하지 않은 액비를 소량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삭한 로메인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하루 4시간 이상의 직사광선 확보와 15~20도의 생육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25도 이상의 고온에서는 꽃대가 올라와 성장이 멈출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수확은 씨앗 파종 후 35~45일, 모종 이식 후 20~30일이 지나면 가능하며, 바깥쪽 큰 잎부터 수확하고 가운데 어린잎은 남겨두면 지속적으로 수확할 수 있습니다. 물받침에 고인 물은 즉시 비워 과습과 병해충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