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 진단 시 수술은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치료법입니다. 난소암은 진단 당시 병기에 따라 수술 범위가 크게 달라지며, 이는 환자의 생존율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암세포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난소암 수술은 복강 내 전이 가능성이 높아 광범위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난소와 나팔관만 제거할 수 있으나, 진행된 경우 자궁, 대장, 간 등 인접 장기까지 함께 절제해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대 종양감축술'을 통해 육안으로 보이는 암 조직을 1cm 미만으로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항암치료 반응률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실제 사례들을 살펴보면, 난소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다른 질환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우 정애리 씨의 경우처럼 복막염으로 진단받아 수술하던 중 난소암 세포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난소암은 발생 조직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뉘며, 특히 맑은세포암과 같이 특정 조직형은 다른 상피성 난소암과 생물학적 특성 및 치료 경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같은 병기라도 암의 종류와 등급, 수술 결과에 따라 항암치료 여부와 치료 과정이 달라질 수 있어,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접근이 필수적입니다.
난소암 수술 후에는 병리 검사를 통해 암 제거 정도를 확인하며, 2기 이상에서는 재발 위험을 고려하여 수술 후 항암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가임기 여성의 경우 초기 난소암 진단 시 한쪽 난소와 나팔관만 제거하여 임신 가능성을 보존하는 방안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암의 위험도와 환자 연령에 따라 양쪽 난소를 모두 제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난소암은 복부 팽만감, 소화 불량 등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와 다른 신체 변화가 지속된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