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란은 '접란' 또는 '스파이더 플랜트'로도 불리는 비짜루과 식물로, 길고 가느다란 잎과 초록색 및 흰색의 조화로운 무늬가 특징입니다. 실내에서 키우기 비교적 쉬워 식물 초보자에게도 인기가 많으며, 적절한 환경에서는 긴 줄기 끝에 작은 흰색 꽃이 피고 이후 새끼 식물인 '자구'가 달리기도 합니다. 특히 자구가 주렁주렁 달리는 모습 때문에 행잉 플랜트로도 많이 활용됩니다.
나비란 물주기는 정해진 날짜보다는 흙의 마른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겉흙 약 2~3cm가 말랐을 때 화분 밑으로 물이 흘러나올 만큼 충분히 주는 것이 권장됩니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성장이 둔화되어 물 주는 간격이 길어질 수 있으며, 난방이 강한 실내에서는 계절과 관계없이 흙 마름 상태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과습은 뿌리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나비란 잎끝이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은 물 부족 외에도 건조한 공기, 과도한 비료, 물속 무기질 축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잎끝이 마른다면 흙의 건조 상태와 실내 습도, 평소 사용하는 물의 종류를 함께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나비란은 밝은 간접광을 선호하므로 직사광선은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환경을 조성하여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