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회의원의 남편인 김재호 판사는 현재 춘천지방법원장으로 재직 중인 법조인입니다.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 경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9년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1992년 사법연수원 21기를 수료했습니다. 그는 30년 넘게 수원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등 다양한 법원에서 민사, 형사, 행정 분야를 두루 경험한 실무형 판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판결문 작성이 명확하고 논리적이라는 평을 받으며 법원 내에서 조용하고 꼼꼼한 업무 스타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재호 판사는 배우자인 나경원 의원과 서울대학교 법학과 동문으로, 캠퍼스 커플로 만나 1988년에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법조계와 정치권을 잇는 대표적인 부부로 자주 언급됩니다. 그는 2025년 2월 10일부터 춘천지방법원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과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2025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나경원 의원이 배우자인 김재호 법원장의 출석과 관련하여 이해충돌 논란을 의식해 자리를 이석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김재호 판사의 주요 판결 사례로는 2014년 통합진보당 잔여재산 처분금지 결정과 2024년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교수 무죄 판결 등이 있습니다. 통합진보당 사건에서는 정당 해산 이후 자산 처리의 기준을 세운 판례로 평가받았으며, 박유하 교수 사건은 사회적 논란이 컸던 사안에서 무죄를 선고한 판결로 주목받았습니다. 이처럼 그는 주요 사건들을 통해 법조인으로서의 경력과 판단력을 보여주며 법원 내외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