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라디오의 대표 시사 프로그램인 '김현정의 뉴스쇼'는 16년간 진행을 맡았던 김현정 PD가 2026년 1월 2일 자로 하차하고, 박성태 전 JTBC 앵커가 후임으로 투입되었습니다. 김현정 PD는 2008년 5월 12일 첫 방송부터 프로그램을 이끌어왔으며, 중간 출산 휴직 기간을 제외하고는 15년 이상 매일 아침 생방송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번 진행자 교체는 프로그램의 큰 전환점으로 평가됩니다.
김현정 PD의 하차 배경에 대해서는 다양한 관점이 존재합니다. 공식적으로는 10년 넘게 매일 새벽 3시 30분 기상이라는 강도 높은 일정을 소화하며 체력 소진을 겪었고, 재충전 및 새로운 도전을 위한 자의적 결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외압에 의한 하차설도 제기되었으나, 김현정 PD는 직접 이를 부인하며 가짜뉴스임을 강조했습니다. 후임 박성태 앵커는 JTBC 보도국 정치팀장과 '정치부회의', '뉴스룸' 앵커를 역임하며 쌓은 정치 분석 능력과 위트 있는 진행 스타일로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김현정 PD는 과거 인터뷰에서 '15년 전으로 돌아가면 뉴스쇼를 다시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동시에 개인적인 희생이 컸음을 내비쳤습니다. 그녀는 뉴스쇼를 '자식'에 비유하며 사생활과 인간관계를 포기해야 했던 시간을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박성태 앵커 체제로 전환된 '뉴스쇼'는 기존의 질문 및 인터뷰 중심 포맷을 유지하면서도, 박 앵커 특유의 정치 분석과 유머 감각이 더해져 프로그램에 새로운 색깔을 입힐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