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계좌 이전은 기존 계좌를 해지하고 새로 가입하는 절차와 달리, 세제 혜택과 기존 가입 기간을 유지하며 금융회사를 변경하는 과정입니다. 이는 비과세 및 손익통산 등 세제 혜택을 끊김 없이 이어가고, 가입 기간도 기존 계약 체결일을 기준으로 계산하여 절세 이력을 보존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증권사들은 타사 ISA 이전 이벤트를 자주 진행하며, 이전 금액, 신청 여부, 잔고 유지 기간 등 다양한 조건을 제시하여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ISA 계좌 이전 시 보유 주식이나 ETF를 그대로 옮길 수 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현금 이전을 원칙으로 합니다. 미래에셋증권 등 다수의 증권사는 타사 ISA 이전을 전액 현금으로 진행하므로, 보유 자산을 모두 매도해야 이전이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벤트 상품권만 보고 성급하게 매도하기보다는 이전 가능 여부와 처리 순서를 먼저 확인하고, 포지션 정리 시점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증권사별로 이벤트 조건과 혜택 지급 방식이 상이하므로 꼼꼼한 비교가 필요합니다.
이전 신청은 보통 ‘받는 금융회사’에서 시작하며, 기존 증권사에 해지를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 이용할 증권사에서 타사 ISA 이전을 신청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 계약 정보와 납입 내역이 함께 넘어가 세제 혜택이 유지됩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타사 이전 시 금액 제한 없이 2배로 인정해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한화투자증권은 거래 실적 조건이 있는 등 증권사별로 세부 조건이 다릅니다. 따라서 이전할 증권사를 선택할 때는 거래 수수료, 앱 사용성, 거래 가능 상품, 고객센터 및 장기 우대 조건을 종합적으로 비교하여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