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항암약물치료는 암세포의 특정 유전자나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하는 치료법으로, 기존 항암화학요법에 비해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표적항암제가 개발되어 암 치료의 선택지가 넓어졌으며, 암세포만 정밀하게 타격하는 스마트 무기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표적항암제가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는 것은 아니며, 암의 종류, 병기, 유전자 검사 결과 등에 따라 급여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할 치료비용 규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 표적항암약물치료는 1회에 200만 원에서 500만 원가량 소요되며, 통상적으로 10회 내외의 치료를 받게 됩니다. 따라서 단순 계산 시 총 치료비는 2,000만 원에서 5,000만 원에 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급여가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표적항암제의 경우, 연간 수천만 원까지 비용이 늘어나 사실상 전액을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표적항암치료 특약에 가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필요할 때 보장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험금 청구 시 가장 중요한 점은 투여된 표적항암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허가된 효능·효과 및 용법 범위 내에서 사용되었는지 여부입니다. 의사가 처방했더라도 허가 범위를 벗어난 '오프라벨' 사용으로 판단될 경우, 보험사는 지급을 거절하거나 조사를 장기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액의 암보험금을 청구할 때는 진단서와 조직검사결과지를 바탕으로 치료 경과를 정확히 정리하고, 투여된 약제가 식약처 허가 사항에 부합함을 의학적·약학적 근거로 명확히 입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