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전 국회의원은 2026년 6월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개혁신당 후보로 출마하여 4.3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55.04%)와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39.37%)에 이은 결과로, 제3지대 정당 후보로서의 현실적인 한계를 보여주었습니다. 조응천 후보는 검사 출신으로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거쳐 제20대와 21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했으나 이후 개혁신당에 합류했습니다.
조응천 후보의 출마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전략적 영입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이 대표는 조응천 후보가 보수와 진보 진영을 모두 경험한 중도 성향 인물로서, 양 극단 정치에 피로감을 느끼는 중도층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선거 결과는 이러한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개혁신당은 전국 단위로 공천한 185명의 후보 중 화성시의원 1명 당선에 그쳐 제3지대의 입지 구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조응천 후보의 득표율은 개혁신당이 창당 후 첫 지방선거에서 직면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비록 중도층 흡수를 목표로 했으나, 거대 양당 체제 속에서 유의미한 지지율을 확보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제3지대 정당들이 선거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더욱 정교한 전략과 대중적 지지 기반을 다져야 할 필요성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