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 문화가 현대에 맞춰 간소화되면서 제사상 절 하는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는 '전통제례 현대화 권고안'을 통해 과도한 격식보다는 마음을 담은 간소한 제사를 공식 권장하고 있으며, 과거 밤 12시(자시) 중심이었던 제사 시간도 당일 저녁 6시~9시 사이로 전환되었습니다. 상차림 역시 '홍동백서', '조율이시' 등 근거 없는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고인이 생전 좋아하시던 음식 위주로 간소화하는 추세입니다.
블로거들은 제사 절 횟수에 대해 남녀 구분 없이 두 번(재배) 절을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합니다. 공수법은 남성은 왼손이 위로, 여성은 오른손이 위로 가도록 모으는 평시 공수법을 따릅니다. 다만, 전통 예법에서 여성이 네 번 절하는 방식도 알려져 있어, 가족이나 종교, 지역의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집안에서 정한 방식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복잡한 축문은 생략하더라도 조상님을 모시고 대접하며 배웅하는 3단계 기본 구조를 지키는 것이 매끄러운 진행에 도움이 됩니다.
제사상 음식 준비 시에는 강한 양념(마늘, 고춧가루), 복숭아, '치' 자로 끝나는 생선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방 대신 고인의 사진을 모시는 가정도 늘고 있으며, 차례상을 거창하게 차리기보다 송편, 과일, 나물 등 몇 가지 음식만 준비하여 가족들이 함께 식사하는 방식으로 간소화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가족 간의 화목을 도모하고 조상을 기리는 본래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