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에 계란을 도입할 때 알레르기 반응 확인은 중요한 과정입니다. 특히 계란은 대표적인 알레르기 유발 식품 중 하나로 꼽히며, 최근에는 생후 6개월 전후부터 이유식과 함께 점진적으로 시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에서도 특별한 이유 없이 계란 섭취 시기를 늦출 필요는 없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소량부터 시작하여 아기의 반응을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란 알레르기 테스트 시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하여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계란 흰자에 오보뮤코이드와 같은 알레르기 유발 항원 단백질이 다량 포함되어 있으며, 이 단백질은 열에 강해 완전히 익혀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노른자는 흰자에 비해 알레르기 유발 단백질의 양이 적고 열에 의해 성질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어, 노른자를 먼저 시도한 후 흰자를 도입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충분히 익힌 계란을 분리하지 않고 함께 먹이는 방법도 권장되고 있어 아기의 상태와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계란 알레르기 반응으로는 입 주변 발진, 두드러기, 얼굴 부종, 기침,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호흡 곤란까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처음 계란을 먹이는 날에는 다른 새로운 식재료를 함께 주지 않아 알레르기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계란은 조리 방식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조리법을 시도할 때마다 아기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 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