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은 잠자리에서 일어나거나 고개를 돌릴 때 갑자기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회전성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귀 안쪽 내이의 이석기관에 있어야 할 미세한 칼슘 결정체인 이석이 제자리를 이탈하여 세반고리관 내부를 자극하면서 발생합니다. 노화, 비타민D 결핍, 머리 충격, 스트레스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40대 이상 특히 폐경기 여성에게서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실제 이석증을 겪은 사람들은 특정 자세 변화 시 나타나는 짧고 강렬한 회전성 어지럼증을 가장 큰 특징으로 꼽습니다. 어지럼증은 보통 수초에서 1~2분 이내로 짧게 지속되며, 구토, 메스꺼움, 식은땀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명이나 청력 저하와 같은 청각 증상은 동반되지 않는 것이 메니에르병이나 뇌졸중과의 중요한 차이점입니다.
이석증은 약물보다는 이석치환술과 같은 물리치료가 핵심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병원에서 딕스-홀파이크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자가치료보다는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재발률을 낮추는 것이 권장됩니다. 비타민D 보충,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 습관 개선도 이석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