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오현경 배우가 진에, 고현정 배우가 선에 당선된 사실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특히 당시 오현경 본인조차 고현정이 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현장 분위기 또한 두 사람의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는 비화가 최근 방송을 통해 공개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현경은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1학년 재학 중 대회에 참가하여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진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오현경은 당시 1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과 기품 있는 동양적 미모, 그리고 철저히 준비된 표현력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평가됩니다. 특히 광고 모델 경험과 연기 전공 훈련으로 다져진 안정된 스피치와 무대 매너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고현정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미모였지만, 오현경만의 특별한 매력이 진으로 선정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오현경은 미스코리아 진 상금 1,500만 원을 자신을 위해 사용하기보다 부모님께 드리고, 모델 활동으로 모은 돈과 함께 가족의 첫 주택 마련에 보탰다고 밝혀 감동을 주었습니다. 또한, 원래 교사나 여군을 꿈꾸던 평범한 학생이었으나 가족을 위한 마음으로 대회에 도전하게 되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러한 인간적인 면모와 함께 그녀의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가 현재까지도 대중의 관심을 끄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