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찬 아나운서는 1990년 KBS 공채 17기로 입사하여 ‘가요톱텐’, ‘연예가 중계’, ‘가족오락관’ 등 다수의 간판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대중적 인기를 얻었습니다. 충북대학교 경영학과와 웨스트민스터 대학교 방송정책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충청도 출신 특유의 온화하고 부드러운 진행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신뢰를 받았습니다. 특히 고지식했던 아나운서실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으며 ‘오렌지족 아나운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김병찬 아나운서가 1998년 김가영 씨와 결혼하여 1남 1녀를 둔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습니다. 아내 김가영 씨는 1살 연하의 미국 미시간대 출신 유학파 사업가로, 다국적 보석 회사 CIRO 한국 총판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유명 패션 디자이너 케이 킴의 친언니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때 이혼설이 돌기도 했으나, 부부는 서로에 대한 신뢰로 위기를 극복하고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병찬 아나운서가 2006년 KBS를 떠나 프리랜서로 전향한 배경에는 믿었던 지인에게 청주 고속터미널 인수 사업과 관련하여 수백억 원대의 사기를 당한 아픈 사연이 있습니다. 당시 400억 원이 넘는 대출금을 감당하기 위해 집까지 팔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습니다. 최근에는 ‘아침마당’ 등 방송 출연과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며 역경을 딛고 일어선 그의 근황에 많은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