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출신 예은은 그룹 해체 후 핫펠트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이어가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2014년 미니앨범 ‘Me?’의 타이틀곡 ‘Cold’로 멜론 1위를 차지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JYP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아메바컬쳐로 이적한 후에는 창작욕을 폭발시키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다졌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활동 이면에는 아버지의 사기 사건으로 인한 깊은 마음의 상처가 있었습니다. 예은은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 후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아버지와 관계 회복을 시도했으나, 아버지가 교인들의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되면서 다시 한번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예은은 사람을 믿는 것이 어려워져 1년간 심리 상담을 받기도 했습니다.
예은은 이러한 아픔 속에서도 음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며 아티스트로서 성장했습니다. 2022년 정규 2집 ‘Anxiety’를 발표하며 대중성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에 집중하겠다는 고집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녀는 원더걸스 10주년 다큐멘터리와 리유니언 콘서트에 참여하며 멤버들과의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