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개봉한 영화 '내부자들'은 이병헌을 주연으로 내세워 정치, 언론, 재벌, 검찰이 얽힌 권력 카르텔의 민낯을 드러낸 한국형 범죄 느와르입니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보이지 않는 권력이 여론과 정치판을 움직이는 현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개봉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 영화는 제작비 약 75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일반판(130분)과 감독판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181분)이 존재합니다. 이병헌은 정치 브로커 안상구 역을 맡아 조폭의 살기부터 버림받은 자의 처절함, 능청스러운 모습까지 폭넓은 연기를 선보여 청룡영화상과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조승우는 야심 찬 검사 우장훈 역을, 백윤식은 유력 신문사 편집장 이강희 역을 맡아 극의 무게감을 더했습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약 9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흥행작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관객들은 영화 속 권력자들의 비리 묘사에 분노하면서도, 그 역겨움이 오히려 몰입의 연료가 되어 스토리에 빠져들었다는 후기를 남겼습니다. 현재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티빙 등 다양한 OTT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