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종기는 모낭에서 시작되는 염증성 결절로, 초기에는 단순 뾰루지처럼 보이지만 방치하면 심부 조직까지 염증이 확산될 수 있습니다. 엉덩이 부위는 피부가 두껍고 피지선이 발달했으며 세균 감염 위험이 높아 황색포도상구균 같은 세균 침투로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당뇨, 비만, 면역력 저하 상태에서는 종기가 더 자주 발생하고 크기도 커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단순 종기와 달리 피지낭종은 피지가 쌓여 형성된 주머니 형태의 양성 종양이며, 화농성 한선염은 땀샘 폐쇄와 면역 반응 이상으로 반복 재발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초기 종기는 약국 연고로 시도해 볼 수 있으나, 딱딱한 멍울이 잡히면 연고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염증만 있는 초기 단계에는 피부과에서 염증 주사 치료를 고려할 수 있으며, 이미 고름이 차고 크기가 커졌다면 외과(항문외과/일반외과)에서 절개 및 배농 치료가 필요합니다.
피지낭종처럼 주머니 형태의 종기는 외과적 수술로 주머니 뿌리까지 제거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집에서 바늘로 찌르거나 짜내는 행위는 2차 세균 감염과 흉터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절대 피해야 합니다. 수술은 부분 마취 후 15~20분 내외로 진행되는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며, 당일 퇴원 후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수술 부위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