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염은 질이나 자궁 입구의 세균이 상부 생식기관으로 확산되어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아랫배 통증과 발열이 주된 증상입니다. 특히 20대에서 40대 여성에게 흔하며, 초기 치료가 중요하지만 증상이 생리통과 유사하여 간과하기 쉽습니다. 방치하거나 재발할 경우 난임이나 자궁외임신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골반염 치료 후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처방받은 항생제를 증상이 호전되어도 끝까지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성관계로 전염될 수 있는 클라미디아나 임균이 원인인 경우, 파트너도 함께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재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치료 완료 후 3개월 뒤 재검사를 통해 완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골반염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거나 생리통으로 오인하기 쉬워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38도 이상의 고열, 심한 아랫배 통증, 항생제 복용 후 72시간 내 증상 개선이 없다면 즉시 재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임신 중 골반염 증상이 나타나거나 자궁외임신이 의심되는 경우 응급실 방문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증상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