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전 의원은 2026년 5월, 삼성전자 노사 갈등으로 인한 총파업 위기 상황에서 반도체 산업의 붕괴를 막기 위해 무기한 단식 농성을 진행했습니다. 삼성전자 임원 출신이자 당시 경기도지사 후보였던 그녀는 평택캠퍼스 앞에서 단식에 돌입하며 국가 경제의 심장인 반도체 라인 중단이 가져올 막대한 피해를 경고했습니다. 이 단식은 단순한 정치적 행위를 넘어, 반도체 현장 전문가로서 국가 핵심 산업을 지키려는 절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양향자 전 의원의 단식은 삼성전자 노사 간의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단식 시작 나흘 만에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협상안에 합의하면서 총파업은 유보되었고, 양 전 의원도 단식을 잠정 중단하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단식 현장을 방문하여 양 전 의원을 격려하고 노란봉투법 등 관련 법안에 대한 정치적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양향자 전 의원의 단식은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과 노사 갈등 해결의 시급성을 사회 전반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비록 노사 합의가 이루어졌으나, 조합원들의 찬반투표 절차가 남아있어 최종 타결까지는 불확실성이 존재했습니다. 양 전 의원은 합의안이 부결되거나 위기가 재발할 경우 언제든 단식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국가 경제의 핵심인 반도체 산업 안정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