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아현동은 순우리말 지명인 '애오개'를 한자로 옮긴 이름으로, 그 유래에 여러 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작은 고개라는 뜻의 '아이고개'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고갯마루가 높아 사람들이 힘들어하며 '아이고' 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특히 조선시대 어린아이 시신이 묻혔던 고개라는 슬픈 역사적 배경을 담고 있다는 설이 많은 이들의 마음에 남아있습니다.
블로거들은 아현동의 지명 유래를 다각도로 분석하며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일부는 지형적 특성을 바탕으로 만리현과 대현 사이에 있는 작은 고개라는 설에 무게를 두는 반면, 다른 블로거들은 조선시대 아이들의 높은 사망률과 관련된 비극적인 역사에 주목합니다. 이처럼 아현동의 이름은 단순히 지리적 특징을 넘어선 깊은 역사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아현동은 조선시대 한성부 서부 반송방에 속했으며, 강화대로가 지나던 교통의 요지였습니다. 또한 '애오개 산대놀이'라는 전통 탈춤의 발상지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아현동의 이름에는 단순한 지리적 의미를 넘어선 다채로운 역사와 문화적 배경이 담겨 있어, 그 유래를 탐구하는 것은 지역의 숨겨진 이야기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