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은 플라스틱과 달리 규소와 산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소재로, 한번 굳으면 다시 녹여 성형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실리콘 제품은 플라스틱으로 분류되지 않으며, 현재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재활용 품목으로 취급하지 않고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주방용품, 욕실 코킹, 지퍼백 등 다양한 실리콘 제품들은 사용 후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는 것이 올바른 처리 방법입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실리콘의 말랑한 질감과 외형 때문에 플라스틱으로 오인하여 분리수거함에 배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실리콘은 열에 대한 반응이 플라스틱과 근본적으로 달라 재활용 공정이 성립하기 어렵습니다. 제품에 재활용 표시가 있더라도 실제 수거 경로가 없어 일반쓰레기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으며, 크기가 큰 실리콘 도마 등은 생활 폐기물로 신고 후 배출해야 합니다. 다른 재질이 섞인 실리콘 제품은 분리가 가능하다면 각 재질에 맞게 분리하고, 분리가 어렵다면 통째로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실리콘 제품을 구매할 때는 재활용이 어렵다는 점을 인지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차원에서 수명이 긴 실리콘 지퍼백이나 용기를 선택하여 오래 사용하는 것이 환경 보호에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실리콘 주방용품은 열탕 소독이 가능하고 냄새가 잘 배지 않아 위생적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리콘 제품의 올바른 폐기 방법과 함께, 구매 단계에서부터 제품의 수명과 활용도를 고려하는 현명한 소비 습관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