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질 오징어 데치기는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생물 오징어는 끓는 물에 1분에서 1분 20초가량 짧게 데쳐야 질겨지지 않으며, 갑오징어는 살이 두꺼워 1분에서 1분 30초 정도 데치는 것이 적절합니다. 맛술이나 청주를 첨가하면 비린내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더욱 맛있는 숙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데치기 전 오징어는 밀가루나 식초를 활용해 깨끗하게 세척하고, 갑오징어의 경우 등뼈와 내장, 눈, 입을 제거하는 섬세한 손질이 필요합니다. 특히 빨판의 이물질은 굵은소금과 밀가루로 문질러 제거하면 깔끔하며, 몸통에 칼집을 내면 열 전달이 빨라지고 먹음직스러운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과거 블로그 후기들에 남겨진 기록에 따르면, 오징어를 데친 후 찬물에 헹구기보다 체에 받쳐 한 김 식히거나 얼음물에 담가 여열을 빠르게 식히는 것이 쫄깃한 식감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섬세한 데치기 과정과 손질 팁을 통해 일반 오징어는 물론 갑오징어도 최고의 맛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