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멤버 설아가 15년간 몸담았던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설아는 2026년 9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감사와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습니다. 이 편지에는 연습생 시절부터 우주소녀 데뷔, 솔로 활동까지 스타쉽과 함께한 긴 시간을 돌아보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설아는 새로운 길을 걷는 것에 대한 설렘과 떨림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팬들의 따뜻한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설아의 작별 편지는 공개 직후 AI 활용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편지의 글씨체가 지나치게 일정한 간격과 기계적인 획을 보이며, '배움'을 '배윰', '낯설고'를 '낮설고'로 표기하는 등 오탈자가 발견된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설아는 9월 18일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손글씨가 가독성이 떨어져 팬들이 읽기 힘들까 봐 가독성 좋게 올리려다 생각이 짧았음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이후 설아는 기존 게시물을 삭제하고 실제 자필 편지를 다시 공개했습니다.
이번 AI 손편지 논란은 디지털 시대에 연예인이 팬들에게 진심을 전달하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던졌습니다. 과거에는 연예인의 손편지 오타가 단순한 실수로 여겨졌지만, AI 이미지 및 필체 변환 기술이 보편화되면서 작은 어색함에도 AI 사용 여부에 대한 의심이 제기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설아의 사례는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한 소속사와의 이별이라는 중요한 순간에, 진정성 전달의 중요성과 기술 활용에 대한 신중함이 요구됨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