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세척 시 식초나 베이킹소다 같은 첨가물이 필수적이라는 인식과 달리,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깨끗한 물만으로도 잔류농약 제거에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물에 담가 여러 번 흔들어 씻는 방식이 흐르는 물에만 헹구는 것보다 잔류농약 제거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물리적인 세척 과정이 첨가물 사용보다 더 중요함을 시사합니다.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상추를 한 장씩 분리하여 물에 담근 후 여러 차례 물을 갈아가며 흔들어 씻고, 마지막으로 흐르는 물에 헹구는 방법을 공통적으로 제시합니다. 농촌진흥청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물을 받아 3회 세척했을 때 잔류농약 제거율이 흐르는 물에 한 번 씻는 것보다 최대 2배까지 높아졌으며, 세척액 종류에 따른 효과 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이는 식초나 소금물 사용이 잔류농약 제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뒷받침합니다.
상추를 세척할 때는 잎이 찢어지지 않도록 부드럽게 다루는 것이 중요하며, 잎 사이나 줄기 부분에 남아 있을 수 있는 흙과 이물질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세척 후에는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여 밀폐 용기에 보관하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상추는 가급적 섭취 직전에 세척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미리 씻었다면 냉장 보관하되 빠르게 소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