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가 쉬거나 갈라지는 증상은 흔히 감기나 피로 탓으로 여겨지지만, 갑상선 이상 신호일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갑상선은 신진대사와 체온 조절에 필수적인 호르몬을 분비하는 중요한 기관이며, 갑상선 뒤편에는 성대 움직임을 담당하는 '되돌이 후두 신경'이 지나갑니다. 갑상선에 결절이나 염증, 암이 생겨 크기가 커지면 이 신경을 압박하여 목소리 변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블로거들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경우 성대 점막이 부어 쉰 목소리, 낮고 굵은 음색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반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직접적인 목소리 변화는 드물지만 일부 환자는 쉰 목소리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특히 감기 증상 없이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목감기가 아닌 갑상선 결절에 의한 성대 신경 마비일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 경우 목에 통증은 없지만 목소리만 맥없이 갈라지는 특징을 보인다고 강조합니다.
따라서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악화될 경우, 단순한 목감기로 여기지 말고 이비인후과 후두내시경 및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상선 결절이 되돌이 후두 신경을 압박하면 성대 한쪽이 마비되어 바람 새는 쉰 목소리가 나거나 물을 삼킬 때 사레들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