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균우유는 135도 이상의 고온에서 순간적으로 살균 처리하여 모든 미생물을 제거하고, 빛과 공기를 차단하는 무균 포장 방식으로 제조됩니다. 이로 인해 개봉 전에는 실온에서 수개월간 보관이 가능하며, 일반 우유에 비해 고소한 풍미가 강한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아기에게 멸균우유를 급여할 때는 분유와 유사한 따뜻한 온도로 데워주는 것이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멸균우유를 데울 때는 아기가 익숙한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차갑거나 뜨거우면 아기가 거부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부모들은 처음에는 상온 상태로 제공했다가 아기가 거부하자 체온 정도로 데워주니 잘 마셨다는 경험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또한, 아기가 우유를 거부할 경우 억지로 먹이기보다는 천천히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멸균우유는 개봉 전 실온 보관이 가능하지만, 일단 개봉하면 일반 우유와 동일하게 냉장 보관해야 하며 3~5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데운 우유는 다시 보관하지 않고 바로 마시는 것이 좋으며, 남은 우유는 가열 요리에 활용하여 소진할 수 있습니다. 멸균우유를 흔들었을 때 노란 덩어리가 생기는 처닝 현상은 유지방이 뭉친 것으로, 쉰내가 나지 않는다면 변질이 아니므로 걸러내고 마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