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 GR2는 출시된 지 1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고 시장에서 80만 원에서 100만 원대의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특유의 감성적인 포지티브 필름 색감과 251g의 가벼운 무게는 최신 스마트폰 카메라가 제공하지 못하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선사하며 많은 사용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독보적인 매력 덕분에 디지털 기기의 가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락하는 일반적인 상식을 깨고 있습니다.
일부 블로거들은 리코 GR2의 클래식한 색감과 조작성을 높이 평가하며, 최신 모델인 GR3와 비교했을 때 화소나 손떨림 보정 기능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사진의 분위기만큼은 GR2가 더 강하다고 분석합니다. 반면, GR3는 높은 화소와 현대적인 성능을 제공하여 순수 스펙 면에서는 우위를 점하지만, GR2 특유의 거칠고 진한 필름 느낌은 후보정으로도 흉내 내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러한 상반된 평가 속에서도 GR2는 자신만의 확고한 팬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리코 GR2를 중고로 구매할 경우, 단종된 제품인 만큼 센서 먼지나 경통 이음새 문제 등 몇 가지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조리개를 조이고 흰 벽을 찍어 검은 점이 보이는지 확인하는 것이 센서 먼지 유무를 파악하는 핵심 팁으로 제시됩니다. 또한, 모든 조작 버튼이 오른쪽에 있어 한 손으로 빠르게 촬영할 수 있는 편리함은 찰나의 순간을 기록하는 스냅 사진가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