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은 초기 대처가 평생의 후유증을 좌우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피부에 붉은 발진이나 수포가 본격적으로 올라오기 전 가벼운 가려움이나 미세한 근육통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이러스 증식을 빠르게 억제하지 않으면 피부 수포 치료 후에도 만성적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에 시달릴 수 있어 초기 진압이 매우 중요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피부 발진이 나타나기 2~3일 전부터 통증, 저림, 따가움 같은 감각 이상이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으로 인한 가려움은 단순 알레르기나 두드러기와 달리, 신경절을 따라 몸의 한쪽에만 띠 모양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양쪽 대칭으로 가렵거나 온몸이 가렵다면 단순 피부 질환일 확률이 높지만, 유독 한쪽 몸 특정 부위만 참을 수 없이 가렵다면 대상포진을 강하게 의심해야 합니다. 또한, 감기몸살과 비슷한 오한, 발열, 근육통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거나 피부 안쪽 깊은 곳에서 바늘로 콕콕 찌르거나 전기가 통하는 듯한 찌릿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바이러스가 신경을 자극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피부에 뚜렷한 변화가 없더라도 평소와 다른 피부 감각, 따가움, 저림, 찌릿한 통증이 며칠간 지속된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하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발진이 나타나기 전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것이 신경통 예방에 효과적이므로, 의심 증상이 있다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피부 변화와 함께 감각 이상이 동반되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