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대표 과일인 참외는 아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수분 함량이 높아 갈증 해소에 탁월하며, 식이섬유와 비타민 C, 칼륨, 엽산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 건강 개선,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외는 혈당지수(GI)가 약 51~60 수준으로 중간 정도에 해당하지만, 당질 흡수가 비교적 빠른 단순 당이 많아 당뇨 환자의 경우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으므로, 하루 섭취량을 중간 크기 참외 반 개(약 100~150g)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당도가 높은 씨와 태좌 부분을 일부 긁어내고 과육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혈당 관리에 유리합니다.
당뇨 환자가 참외를 안전하게 즐기려면 식후 직후보다는 식후 2~3시간 뒤 공복 시간에 간식으로 소량 섭취하는 것이 혈당 스파이크를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참외 껍질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며, 씨앗에는 리놀레산이 함유되어 있어 상하지 않은 신선한 참외는 껍질째 얇게 채 썰어 먹거나 씨와 태좌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영양학적으로 이롭습니다. 다만, 물에 띄웠을 때 가라앉거나 시큼한 냄새가 나는 상한 참외는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