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세척 식염수는 미세먼지나 이물질로 인한 눈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사용되지만, 눈물막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0.9% 염화나트륨 용액으로 우리 몸의 체액과 농도가 유사하여 일반 물보다는 적합하나, 눈물과는 성분 구성이 달라 과도한 사용은 눈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개봉 후 장기간 방치된 식염수는 멸균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워 일회용 멸균 식염수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일부에서는 눈세척 식염수를 이용한 안구 세척기가 눈꺼풀 샘의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평가하는 반면, 안과 전문의들은 제한적인 사용을 권장합니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일시적인 세척 용도로는 활용할 수 있으나, 반복적인 사용은 눈물막을 손상시켜 오히려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따라서 눈세척 후에는 무방부제 인공눈물로 눈물막을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이물감이 지속될 경우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눈세척 식염수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얼굴의 화장품이나 이물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안과용 생리식염수나 전용 세정액을 사용하고, 체온과 비슷한 미온수로 준비하는 것이 눈에 자극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세척기를 사용할 경우, 컵을 눈에 밀착시킨 후 눈을 깜빡여 노폐물을 씻어내고, 사용 후에는 컵을 깨끗이 세척하여 건조하게 보관해야 합니다. 하루 한두 번 정도로 횟수를 조절하고, 눈에 염증이 있을 때는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