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은 뇌 신경세포의 일시적인 전기적 과부하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과거에는 간질로 불리며 오해와 편견이 많았습니다. 적절한 약물 치료를 통해 대다수의 환자가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으며, 뇌전증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 뇌 구조적 손상, 발달 이상 등 다양하지만 약 50%는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작은 뇌의 특정 부위에서 발생하는 부분 발작과 뇌 전체에서 발생하는 전신 발작으로 나뉩니다.
뇌전증 약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환자의 70~80%는 약물 치료만으로도 발작 없이 생활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약의 용량을 증량할 경우 졸림, 피로감, 어지러움, 집중력 저하, 손 떨림, 메스꺼움, 시야 흐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단순히 나이 탓이나 발작 후유증으로 여기기보다 약물 부작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담당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 부작용이 의심될 경우, 병원 방문 전 증상이 언제 시작되었는지, 약 복용 시간과 증상 심화 시점 등을 구체적으로 기록해두면 진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약을 증량한 이후 손 떨림과 같은 새로운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를 의료진에게 정확히 전달해야 합니다. 뇌전증은 평생 낫지 않는다는 인식은 옛말이며, 꾸준한 약물 치료와 관리를 통해 충분히 조절 가능한 질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