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도마는 주방에 따뜻한 분위기를 더해주지만, 음식물 찌꺼기와 수분이 칼집 틈새에 스며들어 세균 번식과 불쾌한 냄새의 원인이 되기 쉽습니다. 특히 생선이나 김치처럼 향이 강한 식재료를 사용한 후에는 물 세척만으로는 냄새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도마 깊숙이 배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생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올바른 세척과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나무도마의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여러 단계의 세척 과정이 권장됩니다. 먼저 굵은소금으로 표면을 문질러 음식물 찌꺼기와 기름기를 1차적으로 제거하고, 이어서 베이킹소다를 뿌려 산성 냄새 입자를 중화시켜 흡착하는 방법이 유용합니다. 일부에서는 구연산이나 식초를 활용한 살균 세척을 통해 냄새의 근본 원인인 세균까지 제거하는 것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나무도마가 식기세척기에 적합한 것은 아니므로 제품별 세척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무도마 냄새 제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정은 세척 후의 완전 건조입니다. 물기가 남은 채로 도마를 눕혀두거나 겹쳐 보관하면 습기로 인해 곰팡이와 냄새가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척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세워서 완전히 건조해야 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식용유로 코팅하면 나무 결 갈라짐을 방지하고 수분 침투를 줄여 냄새와 세균 번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