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피부암은 피부 가장 아래층의 기저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전체 피부암의 75~80%를 차지할 만큼 흔하게 나타납니다. 성장 속도가 비교적 느리고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드물다는 특징이 있지만, 방치할 경우 주변 조직을 깊이 파고들어 연골이나 뼈까지 손상시킬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특히 햇빛 노출이 많은 얼굴, 코, 귀 등에서 주로 발생하며, 초기에는 일반적인 점이나 뾰루지와 유사하게 보여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실제 사례들을 살펴보면 기저피부암은 색소의 깊이와 분포에 따라 다양한 색조를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인 점이 균일한 색상을 보이는 반면, 기저피부암은 갈색, 흑색, 회색, 붉은색 등 2~3가지 이상의 색상이 비대칭적으로 섞여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피부확대경으로 관찰 시 푸르스름한 잿빛 덩어리인 회청색 난원형 둥지나 나뭇가지처럼 굵고 선명하게 갈라지는 수지상 혈관이 확인되는 것이 주요 특징으로 언급됩니다.
기저피부암은 통증이나 가려움이 없는 경우가 많아 자칫 방심하기 쉽습니다. 새로 생긴 점이 비대칭적이거나 경계가 불규칙하고, 색깔이 균일하지 않으며 크기가 6mm 이상으로 커지거나 모양이 변하는 경우, 혹은 잘 낫지 않는 피부 병변이 있다면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에 완전히 제거하면 치료 예후가 매우 좋은 편이므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지체 없이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