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반지는 착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핸드크림, 화장품, 땀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광택을 잃고 칙칙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금반지의 경우, 다이아몬드가 유분을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더욱 쉽게 광채를 잃게 됩니다. 14K나 18K와 같은 합금 금반지는 땀과 피지 속 산성 성분이 공기와 만나 유분막을 형성하고 변색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변색은 전문 매장 방문 없이도 집에서 간단한 방법으로 관리하여 원래의 영롱함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금반지 세척 시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소량 풀어 5~30분 정도 담가두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이때 부드러운 칫솔이나 천으로 반지의 틈새를 살살 문질러 닦아주면 묵은 때와 유분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이아몬드나 큐빅이 박힌 반지는 초음파 세척기 사용 시 알이 빠질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하며, 치약이나 베이킹소다는 연마 성분으로 인해 미세한 스크래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척 후에는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구고, 부드러운 순면 천으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기가 남아있으면 변색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휴지나 거친 행주는 미세한 스크래치를 남길 수 있어 사용을 지양해야 합니다. 평소 핸드크림이나 화장품 사용 시 반지를 잠시 빼두고, 주기적으로 세척하는 습관을 들이면 금반지의 아름다운 광채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