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AFC 아시안컵 개최를 앞두고 FIFA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세 불안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 리야드 공항 폭격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내년 1월 사우디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안컵의 정상 개최 여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외교부 또한 사우디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인 '출국 권고'로 상향 조정하며 현지 체류 중인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향후 일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11월로 예정된 중동 원정 평가전 추진이 불투명해졌으며, 내년 1월 아시안컵 조별리그 경기를 리야드에서 치러야 하는 대표팀의 안전 문제 또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국제 축구계에서는 테러 위험 증가로 인해 아시안컵 개최지 변경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등 AFC의 신중한 결정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과거 2026년 8월 당시 블로그에서는 K-축구혁신위 출범과 관련하여 FIFA의 '제3자 개입' 우려를 언급하며 한국 축구의 독립성 유지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27년 아시안컵 개최를 국가 개조 프로젝트 '비전 2030'의 핵심 이정표로 삼고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진행해 왔으나, 현재의 불안정한 정세가 이러한 계획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