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 때 사타구니 통증이 반복된다면 허리 문제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고관절 질환의 주요 증상일 수 있습니다. 고관절은 골반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몸속 깊은 관절로, 문제가 생기면 엉덩이 옆쪽이 아닌 사타구니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통증이 걷는 동작 외에 양말 신기, 계단 오르내리기, 오래 앉았다 일어날 때 등 특정 동작에서 반복된다면 고관절 관련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블로거들은 사타구니 통증의 원인을 파악할 때 통증의 위치뿐만 아니라 '어떤 동작에서 아픈지'를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단순히 걷거나 다리를 앞으로 내밀 때보다, 체중을 실은 상태에서 다리가 몸 뒤쪽으로 넘어가는 순간 통증이 발생한다면 고관절 신전과 관련된 문제일 수 있습니다. 반면, 다리 저림이나 감각 이상이 동반된다면 허리에서 비롯된 문제일 가능성도 있어 정확한 감별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통증이 일시적이지 않고 걷는 거리가 줄거나 보폭이 달라지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양반다리나 양말 신기 등 고관절을 굽히고 돌리는 움직임이 어려워졌다면 퇴행성 고관절염을 포함한 다양한 원인을 감별해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심한 통증과 함께 다리에 체중을 싣기 어렵다면 즉시 의료진의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