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수연은 2022년 5월 7일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를 유작으로 남겼으며, 한국 영화계에 큰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아역 배우로 시작하여 성인 연기자로 꾸준히 활동하며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쓴 원조 월드스타입니다.
강수연은 영화 '씨받이'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배우 최초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드라마 '여인천하'의 정난정 역으로도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대종상,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 국내외 시상식에서 10관왕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그녀는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 출범 초기부터 심사위원 및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다 2015년에는 집행위원장으로 선출되어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고인의 마지막 작품인 '정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류경수는 매년 묘소를 방문하며 추모의 뜻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