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는 단순포진 바이러스(HSV)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히 1형은 입 주변에 수포를 형성하며 성인의 60~70%가 보유할 정도로 흔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한번 감염되면 신경절에 잠복하여 스트레스나 면역력 저하 시 재발을 반복하는 특성을 보입니다. 현재 아시클로버, 발라시클로버, 파미클로버와 같은 항바이러스제가 증상 완화 및 재발 빈도 감소에 사용되지만,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합니다.
최근 헤르페스 치료제 및 백신 개발 분야에서는 mRNA 백신 플랫폼과 유전자 편집 기술(CRISPR)을 활용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모더나와 바이오엔테크는 mRNA 기반 백신으로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며, 특히 바이러스 배출 감소에 긍정적인 초기 결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유전자 편집 기술은 잠복 바이러스 DNA를 표적하여 제거하는 새로운 치료 방향을 제시하며 동물 실험 단계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신기술들은 헤르페스 완치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지만, 아직 상용화된 예방 또는 치료 백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프리텔리비르와 ABI-5366과 같은 신약 후보 물질들도 임상 단계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며 기존 항바이러스제의 한계를 극복할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헤르페스 치료는 기존 항바이러스제와 더불어 새로운 기술의 발전 과정을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