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약 레켐비는 초기 알츠하이머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주사 치료제로, 뇌에 쌓이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하여 인지 기능 저하를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2024년 5월 식약처 허가를 받은 이 약은 기존 치매약과 달리 질병의 근본 원인에 접근한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 알츠하이머병 성인에게 투여가 허가되었으며, 국내 처방 건수가 1년 만에 26배 이상 급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블로거들은 레켐비의 치료 대상이 모든 치매 환자가 아닌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로 제한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투약 전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 여부를 PET 검사 등으로 확인해야 하며, 아포지단백E 유전자 검사와 뇌 MRI를 통해 부작용 위험을 평가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주요 부작용으로는 뇌부종과 뇌출혈(ARIA)이 보고되었으나, 국내에서는 대부분 증상이 없었으며 사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는 학회 의견도 제시됩니다. 이러한 정보들은 치료 결정 시 환자 상태와 위험 요소를 면밀히 고려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레켐비는 2주마다 정맥 주사로 투여되며, 주사 시설과 전문 인력이 갖춰진 병원에서만 가능합니다. 연간 약 4,000만 원에서 5,000만 원에 달하는 높은 비용이 발생하지만, 아직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전액 본인 부담으로 진행됩니다. 비용 대비 효과 측면에서 급여 적용 권장 수준을 초과한다는 분석이 있어, 제약사의 약가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당분간 비급여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치료를 고려한다면 비용 부담과 함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