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복숭아는 여름철 인기 과일이지만, 보관 중 곰팡이가 발생하면 섭취 여부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특히 씨앗 주변에 하얀 솜털 같은 물질이 발견될 경우, 곰팡이인지 아니면 식물의 자연스러운 조직인 캘러스인지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과육이 멀쩡해 보이면 곰팡이 부분만 제거하고 먹어도 되는지 궁금해하지만, 전문가들은 수분 함량이 높은 복숭아의 특성상 통째로 폐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블로거들은 복숭아씨 주변의 흰 물질이 캘러스 조직일 경우 안심하고 섭취해도 된다고 설명합니다. 캘러스는 단단한 알갱이나 울퉁불퉁한 덩어리 형태를 띠며 과육의 맛과 향에 이상이 없습니다. 반면, 가느다란 실처럼 솜털이 퍼져 있거나 흰색을 넘어 회색, 녹색, 검은색으로 변색된 경우는 유해 곰팡이로 판단하며, 이는 씨가 갈라진 틈으로 공기와 수분이 침투하여 번식한 결과입니다. 미국 농무부(USDA)는 복숭아처럼 무른 과일은 곰팡이 균사가 눈에 보이지 않게 깊숙이 침투할 수 있어 통째로 버려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곰팡이가 생성하는 마이코톡신(곰팡이독소)은 물로 씻거나 열을 가해도 사라지지 않으므로, 곰팡이가 확인된 천도복숭아는 아깝더라도 즉시 폐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임산부는 물론, 일반 성인에게도 복통, 설사, 알레르기 및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천도복숭아 보관 시 짓무름 방지를 위해 개별 포장하는 등 세심한 관리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