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박정수와의 웨딩 화보 공개로 다시금 화제가 된 정을영 감독은 배우 정경호의 아버지이자 한국 드라마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그는 1952년생으로, 19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수많은 인기 드라마를 연출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김수현 작가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추며 가족과 부부의 갈등을 다룬 현실적인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정을영 감독의 대표작으로는 '목욕탕집 남자들', '부모님 전상서', '내 남자의 여자', '엄마가 뿔났다', '인생은 아름다워'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엄마가 뿔났다'는 2008년 시청률 40%대를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무자식 상팔자'는 종편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10%에 가까운 시청률을 달성했습니다. 그는 KBS 드라마 PD로 시작하여 동국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아들 정경호가 배우의 길을 걷는 것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블로거들은 정을영 감독의 작품 목록을 보며 부모님과 함께 TV 앞에 모여 드라마를 보던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박정수와의 인연에 대해서는 촬영장에서 티격태격하다가 호감을 느끼게 되었고, 2008년 교제 사실 공개 이후 혼인신고 없이 25년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박정수는 정 감독을 '영감'이라 부르며 무뚝뚝하지만 부드럽고 정이 많은 성격이라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