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는 2014년 K팝스타 시즌4에서 그가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던 곡입니다. 당시 무표정한 시크함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깊은 감성으로 심사위원 박진영, 양현석, 유희열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음원 차트 올킬을 기록하며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곡은 김조한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정승환은 자신의 처지와 닮았다는 생각에 이 곡을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블로거들은 정승환이 K팝스타4에서 보여준 '사랑에 빠지고 싶다' 무대에 대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반백 년을 산 듯한 감정 묘사와 시원한 고음, 풍부한 감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특히 '너는 이 순간 진짜 행복하니?'라는 마지막 가사가 깊은 울림을 주었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이후 2020년 '비긴어게인 코리아'에서 다시 이 곡을 불렀을 때는 케이팝스타 시절의 앳된 모습과는 달리, 더욱 섬세해진 감정 조절과 강약 조절로 '알맞은 옷을 입은 느낌'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그의 성장을 입증했습니다.
정승환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는 그의 데뷔 초부터 현재까지 그의 음악적 스펙트럼과 성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곡입니다. 원곡자인 김조한과는 또 다른 정승환만의 잔잔하면서도 힘 있는 발라드 감성이 돋보이며, 특히 비긴어게인과 같은 최소한의 악기 구성에서도 그의 음색과 감정 표현이 더욱 부각된다는 평입니다. 그의 무대를 감상할 때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더욱 깊어진 감정의 변화를 느껴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