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공룡능선은 마등령에서 신선대까지 이어지는 능선으로, 내설악과 외설악을 가르는 설악의 중심 능선입니다. 국립공원 100경 중 제1경으로 꼽힐 만큼 아름답고 웅장하며 신비로운 경관을 자랑하여 많은 등산객에게 버킷리스트로 손꼽힙니다. 특히 암석 봉우리들이 공룡의 등처럼 생겨 공룡릉이라고도 불리며, 내설악의 가야동계곡과 용아장성, 외설악의 천불동계곡부터 동해 바다까지 시원하게 펼쳐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공룡능선 코스는 최상급 난이도로 평가받으며, 특히 비선대에서 마등령 삼거리까지의 구간과 희운각대피소에서 소청까지의 구간이 매우 힘든 오르막길로 꼽힙니다. 하지만 힘든 만큼 뒤돌아보면 풍경이 고통을 잊게 할 정도로 아름답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대피소를 이용하거나 당일치기로 원점회귀하는 등 다양한 산행 방식이 존재하며, 개인의 체력에 따라 소요 시간이 크게 달라집니다.
공룡능선 산행 시에는 충분한 물(4L 이상 권장), 등산화, 스틱, 장갑, 간식 및 에너지젤, 바람막이 등 필수 준비물을 철저히 챙겨야 합니다. 특히 와선대 화장실이 마지막이므로 미리 들르는 것이 좋으며, 해가 지기 전에 하산해야 안전합니다. 또한, 땀이 많은 경우 양말을 넉넉하게 챙겨 중간에 갈아 신으면 상쾌함을 유지할 수 있고, 여름철 반바지 등산 시에는 무릎보호대와 정강이 슬리브로 다리 노출을 최소화하는 팁도 유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