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의 대표곡 '꿈에'는 2002년 6월 15일 발매된 정규 4집 앨범 《Op.4》의 타이틀곡입니다. 015B의 정석원이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으며, 동양적 느낌이 가미된 팝 발라드로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가스펠 편곡이 특징입니다. 발매 당시 월드컵 열기 속에서도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박정현의 최고 히트곡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 곡은 꿈속에서 그리운 사람을 만나 위로받는 장면과 꿈에서 깨어난 현실의 아픔을 대비하는 가사로 깊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여자 보컬 곡 중에서도 높은 음역대와 섬세한 감정 표현이 요구되는 난곡으로 알려져 있으며, 박정현 본인도 가장 어려운 곡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가수다' 등 여러 음악 프로그램에서 레전드 무대를 남기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꿈에'는 긴 러닝타임과 특이한 구성, 3옥타브 레~파에 이르는 높은 음역으로 인해 많은 가수들의 가창력 테스트 곡으로도 활용됩니다. 박정현은 라이브 무대마다 미묘하게 다른 해석을 선보이며 곡의 깊이를 더하고 있으며, 이러한 점이 대중에게 오랜 시간 회자되는 비결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