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 사업이 최근 중요한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약 7조 8천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은 7000t급 구축함 6척을 국내 기술로 확보하는 대형 국방 프로젝트입니다. 특히 2026년 7월 방위사업청과 한화오션이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본계약을 체결하며 실제 건조 단계로 본격화되었습니다. 선도함은 2032년 해군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해군은 세종대왕급 3척과 정조대왕급 3척으로 이어지는 총 6척의 이지스구축함을 운용 중이거나 건조 중에 있습니다. 세종대왕급은 장거리 공중 표적 탐지 및 광역 방공 능력을 갖춘 첫 이지스함이며, 정조대왕급은 탄도미사일 대응 능력과 대잠전, 스텔스 성능이 강화된 차세대 함정입니다. 특히 2026년 9월 30일에는 정조대왕급 3번함인 대호김종서함이 진수되며 계획된 정조대왕급 3척이 모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지스구축함의 핵심은 단순히 큰 배가 아니라, 레이더와 전투체계를 통해 여러 표적을 동시에 추적하고 위협에 대응하는 이지스 전투체계에 있습니다. 세종대왕급은 탄도미사일 탐지 및 추적 능력을 갖추었으며, 정조대왕급은 탐지, 추적에 더해 요격 능력까지 갖춘 것으로 설명됩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한국 해군의 해상 방위 역량을 크게 강화하고 있습니다.